주식코인경제 공부

엔비디아 주가 전망 어떻게 흘러갈까 딥시크 쇼크 이후

HI 케빈 2025. 2. 7. 15:09

글 순서

  • 엔비디아와 딥시크쇼크
  • 엔비디아 기업의 역사
  • 엔비디아 사업, 매출, 영업이익
  • 엔비디아 주가 전망

엔비디아와 딥시크쇼크

인공지능(AI)칩 선두주자를 달리면서 그간 주가가 종횡무진 올라가고 있었던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로 인해 하루만에 800조원 넘게 증발한_전 거래일 종가보다 16.97%나 폭락한_[딥시크쇼크]가 일어난지도 벌써 몇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주가는 쇼크로 떨어진 이후로 완전히는 주가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전망
엔비디아 주가

 

딥시크 때문에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휘청거린 이유는 딥시크 AI모델의 가성비 때문입니다. 그동안 엔비디아에서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이면서 AI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딥시크가 자사 AI모델 'V3'에 투입한 비용은 약 80억원 수준으로 그동안 수십조원까지 들어간 투자비용보다 현저하게 적어진거죠. 때문에 AI모델 개발에 그동안 필수적이라고 여겨졌던 엔비디아의 최첨단AI 칩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예측된 것이죠.

 

엔비디아의 주가가 그동안 계속 오른 것도 유일무이, 필수적이라고 여겨진 AI칩 때문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대체 할 수 있는 것이 생긴거니까요. 


엔비디아(Nvidia)의 역사(간단하게)

  • 1993년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엔지니어였던 커티스 프리엠, 젠슨 황, 크리스 말라코스키 3명이 설립. CPU생산을 계획했으나 CPU만으로는 연산량이 너무 많아 원하는 품질을 내기어렵자 비디오 게임으로 수요가 높아진 그래픽 칩셋으로 전환.
  • 1995년 자사 최초의 그래픽 칩셋 NV1을 출시했으나 가격은 비싸고 성능은 낮아 전혀 팔리지 않음. 파산의 위기를 겪다가 1997년에 RIVA128을 출시, 히트를 치면서 재기 성공.1998년 RIVA TNT, 1999년 RIVA TNT2 제품군을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점차 성장.
  • 2018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주가가 성장했다가 또 다시 암호화폐 수요 폭락, CPU재고 누적으로 폭락, 새로 출시한 모델의 실패로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반토막았다가 다시 코로나 버블로 주가 상승. 
  • 2023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 전쟁으로 엔비디아가 간접적인 수혜를 겪고 5월 실적발표에서 압도적인 가이던스를 전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일으키며 하루만에 주가가 25%폭등
  • 2025년 1월 21일 딥시크쇼크로 폭락 (고성능 CPGPU용 GPU수요가 떨어질것이라고 예측해서.)

엔비디아의 사업과 매출, 영업이익

엔비디아가 만약 AI에만 치중되어있는 회사였다면 이번 딥시크 쇼크에 주가는 더 많이 떨어졌을겁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 제조, 서비스 기업으로 외장 PC GPU리테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칩 분야에서도 80%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시장에서도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물론 이미 AI버블론에 대한 우려는 게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이런 일이 터졌죠.)


엔비디아 사업(2024년기준)
분야 매출(USD) 영업이익(USD)
데이터센터 475억 330억
게이밍 105억
전문시각화 16억
자율주행자동차 11억
기타 0.3억

 

엔비디아 주가 전망

그렇다면, 앞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이대로 딥시크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점점 떨어질까요? 아니면 지금이 바로 비싸도 너무 비쌋던 엔비디아 주식의 줍줍 타이밍일까요? 딥시크쇼크로 입은 타격을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면서 점차 회복하고 있습니다. 일단 당장에는 더 떨어질 것이다, 폭락할 것이다. 라는 전망은 멀어지고 있는 것이죠. 

  • 딥시크의 과장발표? : 지난 1월 20일 딥시크가 오픈 AI의 GPT-4와 유사한 성능의 R1모델을 개발하면서 비용이 단 75억원으로 가능했으며 고성능 칩 없이도 가능했다는 주장을 했는데, AI 훈련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유지, 보수 비용도 계속 필요함), AI개발에는 CPU가격만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을 축소해서 부분적으로만 발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단순한 중국의 발표 만으로는 믿을 수가 없는거죠.( 음.. 어.. 그리고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중국이쟈냐요... 허허)
  • 엔비디아에 끊이지 않는 투자 : 딥시크의 발표와는 다르게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층은 여전히 AI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만약 투자자들은 모두 돈벌려고 하는건데 돈이 안된다면 그런 투자를 끊어버렸겠죠. 오히려 이런 대결 구조가 전반적인 비용 절감과 품질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뭐든 시장의 독점은 소비층에게 독입니다.)
  • 엔비디아의 버블론 : 이미 엔비디아 버블론은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버블이 빠지고 적정가격으로 돌아갔다는 의견도 있어요.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루만에 17%가 폭락했지만 다음날은 9%반등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심할 수 없는게 9%의 반등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이 상승하려면 기업투자자들, 큰손들의 자산이 많이 들어가있어야 하거든요. 일단 여러 입장에서 중국의 발표는 너무 성급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 더 지켜봐야겠죠? 


정확한 전망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으나 위의 정보들을 토대로 엔비디아 주가 전망을 찾아보고 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