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실공사 GS건설 자이 뿐일까? 계속 되는 부실공사 원인은 뭘까

안녕하세요. 나 홀로 집에, HI 케빈입니다.

GS건설 자이 아파트 부실공사? 자이 물바다, 붕괴 아파트 정리

바로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렇게 최근 들어서 나타난 GS건설의 자이 아파트 부실공사 단지 사례들을 정리해서 보여드렸는데요. 하이브랜드 아파트에서 이렇게 부실공사 문제가 크게 대두 된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 네임밸류가 적은 아파트라던가 혹은 아파트 이외에 다른 건축물들에는 부실공사가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을때 부터 수십년간 지속되고 해결책을 모색해온 문제임에도 부실공사는 끊기지 않는 분쟁을 일으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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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자이 현장

가장 먼저 큰 부실공사 충격을 안긴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 아파트 자체가 붕괴 사고를 경험한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입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사실 시공권을 해지하고 같은 해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는데 GS건설 마저 이런 문제를 ;; 일으킨지라 아파트 분양받은 분들도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후로 계속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도대체 왜? 최근들어서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걸까요?

 

부실공사 원인 01. 높은 물가, 오른 자재값

건축업계 전문가들은 건설현장 내 부실공사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는 물가가 오르면서 비용이 증가하여 자재 부족 등이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그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과실, 감리 및 관리의 소홀, 설계 부실 등 여러 요인이 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건축업계에 있는 지인에게 1년전에 물어본적이 있는데 자재비용이 올랐다고 해도 자재를 뺄 수는 없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GS건설이 아니어서 가능했나 싶어요. 말로는 누가 못해! 라고 하지만 그 지인은 자기 회사가 짓는 아파트를 그 해에 분양받기 까지 했으니 정직함에 있어서는확실하게 믿고있는 듯 했습니다.)

 

부실공사 원인 02. 하자 분쟁소송이 적극적으로 빨리 진행되기 어려움

일단 중요한 것은 아파트에서 하자가 발생했을때 이를 관리/감독하는 행정기관이 흩어져 있는게 문제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긴합니다.(국토부 산하 하자 심사 분쟁위원회/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조정의원회/각 지자체의 집합건물분쟁위원회 등 너무나 제각각..) 아파트가 완공되면 몇개월 정도 하자 보수 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제 지인의 아파트 같은 경우는 자잘한 벽지 같은 것들이 문제였긴했는데 그도 완벽하게 보수처리를 하기 위해서 건설사 관계자가 벽지를 칼로 그어 버렸습니다. '자잘하게 벽지를 땜빵하지 말고 완벽하게 다시 보수하라' 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하자보수에 임하는 건섨사가 있는가 하면 하자 보수를 최대한 미루고 대충대충 하려는 곳들도 있습니다. 대충대충 하는 이유는 행정기관이 흩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항의를 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부실공사 원인 03. 감리 부실

아파트는 건설사_시공사에서 직원을 파견하기는 하지만 같이 함께 하는 하청업체가 있습니다. 하청업체는 영세하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건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감리가 제대로 확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이런 감리의 주머니에 짭짤한 뭔가를 찔러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요즘은 법 덕분에 완전히 사라졌어요. 그런데 감리들이 OK를 하지 않으면 진전 될 수 없는게 건설현장이기도 합니다만 완벽하게 확인하는것도 아니라 감리업체도 영세하고 대우까지 좋지 않으면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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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신축 말고 지어진지 일정시간이 지난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신축이 좋기는 하지만 부실공사 염려때문인거죠. 2021년 이후로 지어진 아파트는 사지 말라는 말까지 나돌정도니까요. 사람들의 불안함이 가중될수록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일 인것 같습니다. 많게는 수천명이 살아가는 아파트인 이상, 더 이상 이런 부실공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도 나서야 할 것 같네요.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 에서는 계속 되는 부실공사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