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장지구 SK 연구개발단지 추진 인근 아파트, 상가건물 호재일까?

안녕하세요! 나 홀로 집에, 하이 케빈입니다.

최근 대기업 SK그룹이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대장지구 내에 연구개발단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일자리와 관련된 호재는 대부분이 그 지역 일대의 부동산 가치 상승을 부르기 때문에, 과연 인근의 부동산 가격도 오르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개발단지, 혹은 공장들이 들어섯던 사례를 먼저 확인해볼게요. 대표적으로는 용인이 있죠. 용인 삼성전자 클러스터가 들어서면서 처인구 남사읍 이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가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갔어요. 이건 주변에 주거 단지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평택의 경우에도 삼성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근에 아파트며, 빌라며 무섭게 지어지고 있고 가격도 많이 올랐죠. 이는 삼성반도체 공장의 규모가 한몫합니다. 그 공장 부지가 굉장히 커서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지어지고 있거든요. 평택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면 완공까지도 몇년이 남았는데, 그 몇년이 지나면 가장 먼저 완공된 건물이 다시 수리에 들어갈거라고, 계속해서 일자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부천 대장지구 위치

 

이렇게 부동산이 활성화되려면 주변에 주거단지가 많이 없었다던가, 혹은 그 수많은 집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근무자들이 찾아와야합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부천 대장지구 근처에는.. 주거단지가 많아도 너무 많다고 해야할까요. 대기업게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만큼 아파트만으로 봐도 서울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거리니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동하는 사람도 많이 없을거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애써 비싼 가격에 무리하지 않고 들어와도 될만하죠. 여차할 경우에는 빌라도 많고...  정말 저 일대가 싹다 주거지역이에요. 그래서 특정 단지, 특정 위치에만 호재가 집중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더 큰것 같습니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그래도 우선 신도시가 2026년 이후에나 들어서고, 캠퍼스 단지 조성이 신도시 안에 들어가는 만큼 청약률은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아파트나 빌라 등의 주거단지 신중동역 인근의 상업지구가 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부천에 사람들이 여럿 모여 회식할 수 있는넓은 상업지구가 몇곳 없거든요. 저 일대에서 가장 가까운게 신중동역이라서 산곡역에 이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 쪽에서도 회식하려고 신중동역까지 오거든요. 아마 저 쪽에서 오래도록 매장내고 버틸 수 있는 분들이라거나 혹은 건물 매매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 위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