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방지하고 지역의 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구역을 말합니다. 그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고 정해져 있는 구역 내에서 토지 거래를 하려면 해당 기관의 허가를 먼저 받아야만 했어요. 토허제 해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는 것은 해당 구역의 제한된 토지 거래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중하게 결정되어야만 합니다. 더이상 기관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니 개인들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만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말이에요.
그런데 최근 2025년 2월 12일은 토허저 해제일로, 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 해제했습니다. 덕분에 2월달에만 갭투자가 의심되는 건수가 134건에 달하는등 이상을 보이고 있죠.
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위치한 약 199만㎡의 지역으로 국제 업부, 전시, 컨벤션,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말합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서 세계에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를 말하는데 이 일대에 아무래도 무역센터인 코엑스, 한강, 종합운동장 등이 있으니까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
2025년 2월 12일에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된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BUT.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14곳은 투기 과열 가능성을 고려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했습니다 )
- 송파구 잠실동
- 강남구 삼성동
- 강남구 대치동
- 강남구 청담동
오...돈만 많으면 누구나 탐낼만한 동네 이름이지 않나요? 이런 동네의 제한이 풀렸다면 부동산 찬스를 노리는 사람들이라면 바로 달려가겠죠. 그래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은 평균 3.7% 상승했고 거래량은 해제전 107건에서 해제 후 184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한 부동산 상승의 여파는 비단 저 지역들 뿐만이 아닙니다. 가까운 반포, 압구정 등 주요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상승하고 있어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일전에 유재석이 사는 아파트로 유명한 곳)도 5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갱신했고 다른 곳에서는 집을 안보고 바로 계약하는 경우도 생겼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 부동산가격이 들썩이던 2019년즈음과는 다르게 지금은 다른 지역은 다 하락하는데 강남 3구만 난리죠. 그 지역 부동산 가격은 솔직히 넘사벽이라 마치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 아마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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