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 홀로 집에, 케빈입니다.
혼자 사는 분, 혼자 살기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나만의 집을 가지면 정말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해야지!' 라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을거에요! 물론 지원이 없는 사회 초년생 이라면 인테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산문제인지라 ㅠㅠ 마음껏 하지는 못하고 기존 옵션 인테리어를 따라가는게 다반사입니다만, 그래도 머리를 잘 써주면 가능하긴 해요! 요즘은 인테리어 참고할만한 사이트도 많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사계절 내내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 소품은 바로 조화로 만드는 리스입니다!
리스(화환)는 크리스마스 즈음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려는 분들의 관심이 살아나기 때문에 원데이 클래스도 있고, 고속터미널역 꽃시장을 가면 리스를 만들기 위한 리스틀, 각종 나무와 꽃, 그리고 장식품들을 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방문합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리스는 재료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초록초록한 나무를 사용해도, 여름즈음이 오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색도 예쁘지 않고 별로에요. 하지만 조화를 사용한 리스를 사용하면! 마음에드는 꽃을 양껏 사용해서 항상 시들지 않고(벌레도 꼬이지 않는!) 인테리어 소품만들기가 가능하답니다. 리스 틀은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1개당 3000원~5000원 정도입니다. 인터넷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니 따로 뭐 꽃시장까지는 안가도 괜찮습니다.

인테리어 소품, 조화 리스 만들기 준비물
- 취향의 조화/리스 틀
- 얇은 철사
- 조화를 잘라낼 수 있는 강한 니퍼
- 악력과 끈기 혹은 함께 할 동지
저는 리스를 만들기 전에는 도대체 어떻게 리스 틀에 조화를 고정시키나 했는데, 칡넝쿨 모양의 리스틀은 사이 사이 빈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 안으로 길이에 맞춰자른 리스를 꽂아 넣고, 얇은 철사로 고정시키는 것을 반복해야합니다. 조화 안에는 철사가 들어있기 때문에 니퍼로 자르는것도 좀 힘이 많이 들어가요.(꽃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이 들어가요.) 철사가 만드는 도중 도중에 디자인이나 나무, 꽃의 배치도 잘 봐줘야 하기 때문에.. 끈기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같이 수다떨면서 함께 할 동지라도... 있음 좋지요.

리스 안쪽으로 조화를 넣고 초록색 철사로 고정시켜주면서 모양을 만들어야 해요.

만들다보면 빈 곳이 보이기 때문에 수정할걸 생각하면서 꽃과 나무 배치를 잘 해줘야합니다.

만드는 중간중간 멀리서 보면서 계속 배치를 생각해줘야합니다.
(물론 고수 금손들은 필요없겠지만 전 초보라 ㅎㅎ)

사계절 내내 예쁘게 인테리어 할 수 있는 조화 리스 완성입니다!
꽃 색의 조화도 잘 생각하고 꽂아줘야하니까 처음에 조화를 살 때부터 잘 확인해야합니다. 그리고 일반 꽃이랑 다른게 조화는 같은 모양이면 꽃 모양이 다 똑같이 만들어지니.. 배치를 신경쓰지 않으면 좀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거ㅠ 참고해주세요! 전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거진 1년 정도 잘 사용하고 있네요 ㅎㅎ 질리지 않고 맘에 들어서 기회되면 하나 더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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