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블로그 글은 그냥 저 혼자 공부 한다고 끄적이는 글들이니까.. 질문을 하셔도 전 모를 수 있습니다.)

근래 들어서 계속 달러가 오르고 있다. 최근에 많은 대화를 했던 사람 중 한명이 '나는 내 재산의 70%를 달러화 할 것이다.' 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을 왜 했는지 알 것 같은 요즘이다.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을 본받기 위해서 이렇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거니까.나도 주식이라곤 조금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국내 주식은 -50%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미국 주식은 +30%를 유지하고 있으니 미국시장과 달러에 대해서는 나도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있긴 했다.
그렇다면 달러가 계속해서 이렇게 오르고 있는 이유는 뭘까? 오르는 것도 적당히 올라야지.. 달러가 오른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화폐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상 어쩔 수 없이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달러의 상승이 우리의 삶에 미치고 있는 영향은 뭘까? 내가 주식과 코인, 부동산 등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런 경제 공부도 빠질 수 없는 항목인 것 같다.(물론 그러다보면.. 정치랑도 연관이 되고 그러겠지만...)
일단 큼직큼직하게 본다면 달러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첫번째는 국내 시장의 불안정성이다.
한국 주식이 이렇게나 급락한 이유는 해외 투자자들이 모두 떠나갔기 때문이다. 그 전부터 이미 해외 투자자가 투자금들을 회수하게 되면서 이미 떨어질만큼 떨어진 상황이었긴 했지만 최근에 계엄령과 탄핵 등의 정치적인 이슈가 겹친게 작용했겠지. (당장 내 주변에서도 계엄령 관련 뉴스가 뜨자마자 여유돈으로 달러를 샀다고 하더라.그때는 달러를 왜? 라고 생각했지만 그 애들은 달러가 당연히 오를 수 밖에 없고 그걸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거다. 그리고 나도 그런 판단력을 가지고 싶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고.) 평화시위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해외에서는 이런 경우 폭력적인 사태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니 우리나라도 그러리라고 생각했겠지.
(그런데 이미 그 전부터 너무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빠져나갔고.. 계엄령도 3시간만에 종료되어 딱히 그 이후로 눈에 띄게 주식 등의 가격이 폭락하지는 않았다. 이미 빠질대로 빠졌는데 뭘 더 빼.. 여기가 바닥이고 나는 언제나 항상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 사람 있어요.)
대외적으로는 다른 나라들은 모두 경기 둔화 침체로 허덕이고 있는데 미국 경제만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니 당연히 투자 자금들이 모두 미국으로 몰리게 된다. 당장에 각 기업이나 기관들도 달러가 오르는 추세이니 달러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했고 아무런 정보도 없는 나같은 개미도 미국 주식이 좋다고? 하면서 다달이 여윳돈으로 코인이나 미국 주식만 사고 있었으니까. 미국 주식을 사기 위해서 달러를 사는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고말이다.

달러가 이렇게 계속 오르면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냥 해외여행 갈때 환전이 무섭고 그게 끝일까? 일단 각 기업에 달러 자산과 부채에도 반영되고 수익성에도 영향을 주게되며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공한 뒤, 수출로 먹고살고 있는 제조 중소업체들에게는 환율이 절대적인 만큼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한다. (뉴스기사를 보니 환율이10%오르면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29%가 하락한다고 하며 중소기업은 환율 1% 상승시 손실이 0.36%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손실을 매꾸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격을 상승시키게 될 것이고 그 음식을 사다 먹어야하는 우리들은...그러면 결국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상승하면서 내 주머니는 항상 허덕이게 된다. 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경기가 침체되자 경기를 살리겠다는 명목하에 기준 금리를 한국은행에서 계속 내리게 된다. 코로나 이후로 경기는 성장하기는 커녕 계속 침체되고 있고 외국자본은 빠지니 내수 위축과 고용 위축의 사이클을 끊어내겠다는 의도는 명확하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달러 환율 전망에는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과거, 모두가 정말 힘들었던 1997년 IMF상황이 다시 한번 올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있습니다.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하는 것이 오히려 직격타를 맞을 수 있는거죠.
하지만 분명히 이런 와중에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다. 진작부터 재산에서 달러의 비중을 높이고 있던 분들은 실시간으로 재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외에도 수출이 업인 기업에 투자한다던가, 나라별로 바뀌지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금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아는 분은 금을 수년동안 모아서 그 이익으로 집도 샀다... 금값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랐기 때문에... 달러도 금도 10년 장기적으로 보면 계속 상방...)
그동안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세상 돌아가는 일에 눈도 돌리지 않고 귀도 막았는데 더 이상 이렇게 지내면 큰일날 것 같고 올해부터는 정말 하나씩 하나씩 공부하면서 익혀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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